동아쏘시오 '가마솥' 펴내 정도경영 홍보
동아쏘시오 '가마솥' 펴내 정도경영 홍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이행 노력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 표지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 표지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들의 '정도경영' 문화 확산·정착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2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이행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처음 발행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 보고서 이름은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의 '가마솥 정신'에서 비롯됐다. 가마솥 정신은 궁핍했던 시절인데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들한테 가마솥으로 직접 지은 밥을 대접했던 고 강 회장의 마음가짐을 일컫는다. '정도, 성실, 배려'란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의 뿌리이기도 하다.  

창업주의 가마솥 정신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鼎道)' 문화로 이어졌다. '바른 길'을 뜻하는 한자가 正道지만 가마솥 정신을 이어받아 '바를 정(正)' 대신 '솥 정(鼎)'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가마솥은 국제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 스탠더드(Standards)에 맞춰 썼고, △조직문화 △사회 △환경 분야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문화 분야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 인증을 통한 윤리경영 활동과 지배구조 개선 내역, 비전 및 핵심가치, 사회책임협의회 발족, 기업문화 개선 노력 등을 소개했다. 

2018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전담부서(정도경영팀)를 꾸리고 정도경영선포식을 열었다. 지난해부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ISO 26000)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힘을 쏟는다. 올 3월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로 짜인 사회책임협의회도 만들었다. 

사회 분야는 동아제약의 대학생국토대장정, 에스티팜의 장애인 채용 등 계열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담아냈다. 환경 분야에선 동아제약의 무색투명 친환경 용기 도입, 동아오츠카의 블루라벨 캠페인, 용마로지스의 폐의약품 수거 등을 소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쪽은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매년 발행될 예정"이라며 "그룹의 목표인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책임 있는 발전, 지속가능경영 리딩, 미래를 향한 가치 투자를 지속가능경영의 세 지향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