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8차 후속협상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20일 밝혔다.
우리측은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 중국측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그동안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에서 무역규범 고도화와 상호 시장개방 확대를 위해 7차례 공식협상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8차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의 협정문·시장개방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계속 진행해 관련 협상을 진전시킬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협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협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서비스시장 추가 자유화와 투자보호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상 진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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