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株, 랠리 '재시동'
이명박株, 랠리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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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2007년 한해 최고의 테마를 형성했다가 대통령 당선이후 급락했던, 이른바 '이명박株'가 새해벽두 증시를 또 다시 달구고 있다. '1월 랠리'를 주도할 기세다. 

2일 증시에서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 이른바 대운하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는, 대운하 추진 공약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운하 추진은 이 당선자의 핵심공약이지만, 반대여론 등으로 시행여부가 다소 불투명햇으나 지난주말 부터 대운하 추진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당선자와 대주주간 친분으로 급등했던 '신천개발'도 상한가에 합류 중이다.
리젠도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중이며,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인 지만씨가 대주주인 EG도 10% 이상 급등 중이다. 대선은 끝났어도 '박근혜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효성ITX, 한국타이어, 세중나모여행 등 이 당선자와 대주주가 인연이 있는 종목들까지도 일제히 강세 행진이다. 이런 기세라면, '이명박株'를 넘어 '이명박場'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같다.

이들 이명박 관련주들은 지난 19일 대선 이후부터 주가가 급격히 조정을 받은 바 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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