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행안부와 SNS로 장마철 피해 실시간 대응
손보협회, 행안부와 SNS로 장마철 피해 실시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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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BAND)를 활용한 비상대응체계 예시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
네이버 밴드(BAND)를 활용한 비상대응체계 예시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여름 장마철을 맞아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행안부, 지방자치단체와 네이버 '밴드(BAND)'를 활용한 민관 합동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침수 위험지역 주차 차량 2000여대의 침수 피해를 방지했으며, 예방 효과는 약 2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올해도 둔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의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밴드에 게시하면 각 손보사가 즉시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실시간 대피 안내를 하거나 긴급 견인 조치를 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는 물론 9~19월까지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차량 침수 위험 증가에 따라 민관 합동 비상대응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시스템을 연중 상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손보업계는 행안부, 지자체와 공조해 차량 침수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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