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어린이 돕기 전사적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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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난 극복 위해 헌혈증 430장 모아 소아암협회에 기부
15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헌혈을 마친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농심) 
15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헌혈을 마친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농심)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농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16일 농심은 서울 동작구 본사와 지방 공장에서 전날 벌인 전사적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임직원들로부터 모은 헌혈증 43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날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을 치료할 때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농심은 '백산수 가정배달', '헌혈증 기부', '골수 이식 기념일 선물' 등 백혈병 환자 지원에 힘을 쏟았다. 

농심 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많은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예약과 온라인 문진 등 안심하고 헌혈을 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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