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비대면 매출 259억원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비대면 매출 2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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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동행세일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동행세일) 기간 비대면 매출이 25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지난 6월16일부터 시작된 동행세일은 7월12일 막을 내렸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열어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259억4000만원어치 상품이 팔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획전은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 채널에서 1만296종의 상품이 팔리며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공영·CJ·현대·GS·NS·홈앤쇼핑 등 7개 TV 홈쇼핑사에서는 98종 상품 총 167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전통시장 매출액 역시 이전보다 증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액은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보다 일평균 10.7% 증가했다. 전통시장 방문자 수는 12.1% 늘었다. 

중기부가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과 행사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50개 전통시장 750개 점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점포의 일평균 매출액은 69만원에서 76만원으로 늘어났다. 제로페이 결제 금액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7.28%, 2억4200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이벤트 효과"라고 짚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개사 매출은 동행세일 기간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반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는 의무휴업일과 비대면 거래 증가 탓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2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문화와 어우러진 K-세일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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