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더위사냥'으로 폭염 취약계층 돕기
빙그레 '더위사냥'으로 폭염 취약계층 돕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이 포장지에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 문구 새긴 제품 출시
포장지에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문구를 새긴 더위사냥을 통해 빙그레는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다. (사진=빙그레) 
포장지에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문구를 새긴 더위사냥을 통해 빙그레는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다. (사진=빙그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더위사냥'을 앞세워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폭염 시기 캠페인을 돕는다. 15일 빙그레는 포장지에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폭염 시기 캠페인 문구를 새긴 더위사냥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폭염 시기 캠페인 문구를 새긴 더위사냥 수익금 중 일부를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쓸 예정이다. 더위사냥은 포장지부터 친환경적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 플라스틱이나 필름을 쓴다. 그러나 빙그레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로 더위사냥을 포장하고,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잔류 용제도 줄였다.  

빙그레는 유제품을 통해서도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는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버무렸다. 빙그레 제품 중 매출이 가장 많은 바나나맛 우유의 용기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재생 원료를 넣어 만든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바나나맛 우유 용기의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분바스틱'을 만들고, 수익금을 모두 환경단체에 지원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내세운 '자구를 지켜바나나' 캠페인, 분리배출 메시지를 담은 '뜯먹'(뜯어먹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청에서 열린 기후행동 캠페인에 동참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용 수건과 메로나 칫솔 등을 전달했다. 빙그레 쪽은 "기업의 친환경 노력은 시간이 갈수록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과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