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겨냥 '간편식 삼계탕' 유행
초복 겨냥 '간편식 삼계탕'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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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에서 선보인 '올반 삼계탕'.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에서 선보인 '올반 삼계탕'. (사진=신세계푸드)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이 떠오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보양식 성수기인 초복(7월16일)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의 간편식 삼계탕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올반 삼계탕'을 40% 할인한 5000원대에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해 보양 간편식을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SSG닷컴에서도 같은 가격에 올반 삼계탕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 마리에 인삼과 찹쌀을 넣어 푹 끓이고 기름기와 불순물을 걸러내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찹쌀, 인삼, 마늘, 양파, 생강 등 5가지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상온 간편식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주문 및 장기간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하림은 지난달 홈플러스와 협업해 '시그니처 전통삼계탕', '시그니처 전복삼계탕', '시그니처 국물 진한 녹두삼계탕' 등 등 냉장 삼계탕 3종을 선보였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닭 육수를 따로 우려내 진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의 식감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업계도 간편 삼계탕 시장에 합류했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실속세트 A와 B, 초복세트, 삼복세트 등 4종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상품 'BBQ 여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BBQ 여름 선물세트는 삼계탕과 닭개장, 닭곰탕, 닭가슴살 육포 등으로 구성됐다.

교촌치킨은 지난 1일 약재와 수삼을 함께 우려낸 '교촌 수 삼계탕'을 여름 한정 제품으로 출시했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교촌 수 삼계탕은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해 쫄깃한 육질과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도라지,엄나무,오가피 등의 약재와 찹쌀,마늘,대추가 들어갔다. 가격은 8000원대며 전국 교촌치킨 매장에서 배달·포장 구매가 가능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보양식을 먹기 위해 전문점을 찾기보다는 집에서 해먹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며 "식품업계에서는 이른 무더위, 코로나19 등으로 보양식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좋은 품질의 삼계탕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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