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유상증자 3조8700억원···10.1% 감소
상반기 상장사 유상증자 3조8700억원···1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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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금액이 3조8765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증자 주식 수(11억9500만주)도 15.1% 줄었다. 반면 유상증자를 한 상장법인 수는 140곳으로 0.7%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조60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1조1652억원으로 31.6% 늘었다.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이 2조80637억원(73.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주배정(9814억원), 일반공모(314억원)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상장법인은 중소기업은행(7843억원)이었으며, 에이치엘비(3391억원), HDC현대산업개발(3207억원), 두산중공업(2382억원), 교보증권(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은 29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자 주식 수는 2억5988만주로 20.9%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은 766만주로 81.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2억4981만주로 4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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