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정동영이나 이회창과 붙고 싶다"
정두언, "정동영이나 이회창과 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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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부각되고 있는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당선자 비서실 보좌역)의 4월 총선을 앞두고 던진, 호기찬 출사표가 화제다.
그는 "(내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 을은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된 게 내가 처음일 정도로 호남 성향이 강한 곳"이라며 "내일부터 지역 관리를 하러 가는데 4월 총선에서 센 사람(거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해 첫 날 인수위 시무식에 참석한 후 기자실에 들러 한 말이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정동영·이회창 후보 정도는 돼야지, 이왕 선거를 하는 거 고생을 제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까지했다. 이날 그는 한때 배우가 되길 꿈꾸고 뮤직 비디오까지 낸 가수답게, 청색 마고자와 연두색 바지를 입고 전통 신발인 태사혜까지 신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좌두언-우형준'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말에, 그는 "그야말로 네거티브(?)다"고 일축했다고 한 신문이 전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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