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하반기 기대되는 언택트 수혜株···목표가↑"-한국證
"아프리카TV, 하반기 기대되는 언택트 수혜株···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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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언택트(비대면) 수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8.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5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9%, 2.6% 증가한 수준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11.8% 늘어난 369억원으로, 외부활동 감소 영향으로 인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광고 매출액도 코로나19 여파에도 전 분기보다 28.8%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 언택트 수혜주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아프리카TV는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외부활동의 감소는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TV 또한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이와 함께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서 관건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광고 사업의 성장성 회복 여부다. 그는 "하반기 이후 광고 경기가 되살아남과 함께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면 하반기 주가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섹터 내 타 기업들에 비해 주가 상승이 약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강세를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종목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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