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S&P500 예상주당실적 상향···'부익부빈익빈'"
골드만삭스 "올해 S&P500 예상주당실적 상향···'부익부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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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작년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작년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골드만삭스가 2020년 S&P 500의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1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했다고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작년보다 30% 감소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실적 호조를 이어가는 반면 에너지 및 금융은 실적 부진을 겪으며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S&P 500 기업들의 내년 이후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전망치에 대해서는 2019 실현 수준인 주당 165달러보다 4% 높은 주당 170달러로 기존 수치를 유지했다. 올해보다는 48% 성장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2022년 전망치는 188달러(+11%)로 새롭게 제시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지난 10일 고객노트에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기업 경영진들의 앞으로의 실적에 대한 코멘트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경제 정상화에 나서면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타난 실적 결과 이외의 이면의 내용을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2분기 S&P 500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은 부문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에너지와 임의소비재의 손실과 금융 부문의 부진을 예상했다. 반면, 전력회사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약으로 밀고 있는 대기업과 고소득 투자자에 대한 세율 인상안 등으로 추가 불확실한 요인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2021년 주당 순익 전망치를 현재 17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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