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올 하반기 앱에서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서금원, 올 하반기 앱에서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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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진단 도입 전후 비교.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재무진단 도입 전후 비교.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중 서금원 앱에서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재무진단 서비스는 본인의 재무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대안을 탐색하고, 무분별한 대출이용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앞서 서금원은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서민금융을 이용한 54만명의 재무적 상황, 채무조정제도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서민 맞춤형 재무진단 모형을 개발했다.

지난 4월부터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진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재무진단을 거쳐 채무조정과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금원은 시범 운영 중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개선하고, 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금원 앱을 통해서도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행 핀테크 회사들이 신용등급 위주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서민금융 제도 안내와 맞춤대출 연계, 부채 및 연체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고객이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재무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향후 서금원 앱을 통해 '서민금융 한눈에', '맞춤대출', '신용부채 컨설팅'(예정)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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