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바이오 투자과열 분위기에 IPO 일정 2주 연기
셀레믹스, 바이오 투자과열 분위기에 IPO 일정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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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과열 분위기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상장(IPO) 일정을 연기했다.

13일 셀레믹스는 수요예측 공고일은 기존 7월15일에서 8월3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일도 기존 7월 15일~16일에서 8월3일~4일로 변경됐고, 청약기일도 7월23일~24일에서 8월10일~11일로 연기됐다.

공모 밴드 가격도 기존 1만7800원~2만2000원에서 1만6100원~2만원으로 하향조정됐고, 이에 따라 공모예정금액도 상단 기준 290억4000만원에서 26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기반으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후 제품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현재 타겟 캡쳐(Target Capture) 키트,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최근 SK바이오팜이 상장하면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가 과열된 분위기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차원에서 이런 결론이 났다"며 "국내 기업으로는 피어그룹이 없어서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고려해 투자심리 및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일정 자체는 기존 8월 초 예정에서 8월 중순으로 약 2주정도 연기된 것"이라며 "일정이 그렇게 크게 지연된 것은 아니고, 8월 중 상장인 것은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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