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2세 경영 본격화···부회장·사장 인사 단행
DB그룹, 2세 경영 본격화···부회장·사장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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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구교형 그룹 경영기획본부장 부회장, 이성택 DB생명 및 DB금융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DB그룹)
(왼쪽부터)구교형 그룹 경영기획본부장 부회장, 이성택 DB생명 및 DB금융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DB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DB그룹은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 부회장으로 승진발령됐다고 13일 밝혔다.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이달 초 선임된 이후 이뤄진 첫 경영진 인사다.

DB그룹에 따르면 구교형 신임 DB그룹 부회장(64)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동부제철, 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과 재무를 총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이성택 신임 DB생명·DB금융연구소 부회장(68)은 1952년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DB손해보험, DB생명, DB투자금융 등 금융계열사에서 CEO, CFO 등을 역임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68)은 1952년생으로 북평고등학교,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 후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창식 신임 DB하이텍 부회장(66)은 1954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재료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DB메탈에 입사,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 LSI 파운드리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경덕 DB메탈 부사장(61)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본부 부사장(61)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68)은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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