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난징 노선 105일만에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인천-난징 노선 105일만에 운항 재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 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난징간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에 집중하기도 했으며 효율적인 중국 지역 영업망 관리를 위해 올해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조율하고, 지역간 상황을 적시에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이번 인천~난징 노선 운항 재개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인천~난징 노선은 주 1회(일요일) 낮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