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 29일 코스닥 입성···"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도약"
엠투아이, 29일 코스닥 입성···"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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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사진=엠투아이코퍼레이션)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사진=엠투아이코퍼레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자동화 공장)용 장비 생산 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전방산업 투자 활성화 및 스마트팩토리 수요 증가에 따라 영업 확대를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스마트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와 스마트SCADA(원격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는 현장 생산 장비와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현장의 각종 장비와 최상위 생산정보관리시스템 간의 연결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는 탁월한 플랫폼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산업별 매출처 다변화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 등 첨단 산업에 진출해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성장 산업에 진출해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유통 기업 '미스미'를 통한 일본 지역 매출 증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추가 진출, 글로벌 시장에 구축한 대리점의 영업 강화 및 신규 대리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7% 오른 78억원,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0% 올랐다.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투자 및 인력 충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600원~1만8900원(액면가 1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333만5000주로 공모예정금액은 520억원~630억원이다. 전날(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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