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에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04%↑
증시 반등에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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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상반기 국내 증시가 코로나19를 딛고 반등세를 보이면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2027건으로 직전반기(992건) 대비 104.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금액은 9361억원으로 직전반기(6074억원) 대비 54.1% 늘었다.

주식관련사채별 행사건수는 전환사채(CB) 1440건(71.1%), 신주인수권부사채(BW) 538건(26.5%), 교환사채(EB) 49건(2.4%)을 기록했다.

행사금액은 CB가 46.8% 증가한 7409억원, BW와 EB는 각각 86.0%, 92.8% 늘어난 768억원, 1184억원을 기록했다.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진우엔지니어링 1회 교환사채(292억원)이며, 테스나 1회 전환사채(206억원), 에이치엘비 31회 전환사채(2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관련사채는 CB, EB, 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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