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株, 금융당국 대책에 일제히 약세
우선株, 금융당국 대책에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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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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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우선주들이 금융당국의 대책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4분 현재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1950원(12.42%)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반락했다.

같은 시각 동부건설우(-11.38%), 유안타증권우(-7.71%), 태영건설우(-5.44%) 등 여타 우선주도 내림세다. 다만 최근 특히 급등세를 이어간 삼성중공업우(5.00%)는 이날도 강세를 띠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주식 시장에서 우선주의 진입 요건과 퇴출 요건을 완화하는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강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우선주 종목에서 이상급등 현상이 발생해 단순 추종매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막자는 취지다.

우선주의 상장 주식수 및 시가총액 관련 진입·퇴출 요건을 상향 조정하고, 상장주식수가 50만주 미만인 우선주는 상시적인 단일가 매매(30분 주기)가 원칙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또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괴리율이 50%를 초과한 우선주는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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