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정기구독' 바람
식품업계 '정기구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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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더반찬' 서비스 기획···롯데제과 '월간 과자' 출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 유망사업···관련 상품 증가 전망"
롯데제과에서 선보인 '월간과자'.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선보인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식품업계가 정기 구독 상품 개발에 힘을 쏟는다. 정기 구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 제격인 사업으로 떠올랐다. 정기구독을 통해 소비자는 안전과 편리함을 챙기고, 기업은 고정 수입을 거둘 수 있다.

외식기업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에서는 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격보다 80% 저렴하게 제공하는 월간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간구독 대상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 구매율이 가장 높은 3종(프리미엄 식빵, 모닝세트, 커피)으로 선정됐다. 서비스 이용자가 뚜레쥬르 빵을 추가 구매하면 전 품목 5% 상시 할인 혜택을 준다. CJ푸드빌에서는 뚜레쥬르 직영점 9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달부터 가정간편식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해 각종 할인쿠폰을 정기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다함께 찬찬찬'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각자 이용방식에 따라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로 구성됐다. 3900원에 총 2만5000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상품과 2900원에 무료배송 쿠폰 3장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다함께 찬찬찬 가입자는 더반찬의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매월 다르게 구성된 제품을 상자로 받아볼 수 있는 '월간 과자' 서비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제과업계에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간 과자를 구독하는 소비자는 월 9900원에 3개월 선결제 방식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그달 출시된 신제품도 월말에 배송받을 수 있다.

버거킹은 지난 5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초로 햄버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 달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4주 이용권과 매달 정기 구독하는 정기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매월 5000원 미만의 구독료를 내면 매주 버거 1개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4번 받을 수 있다. 다만 적용 메뉴는 '킹치킨 버거'로 한정됐다. 이 서비스는 OK캐쉬백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고 쿠폰은 제공되는 주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기 구독이 주요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제격인 사업 모델이어서, 정기 구독 상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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