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80조원 돌파
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80조원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한국자산관리공사
자료=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가 서비스 시작 18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80조원, 총 거래건수 43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건 검색부터 입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비드 공매가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거래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동산 거래건수 비중은 지난해 대비 2%p 오른 30.7%, 거래금액 비중은 10%p 상승한 90.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도 3.7대1에서 7.2대1로 크게 올랐다.

또 온비드에서 연간 7000대 이상 거래되는 자동차의 경우 올해 상반기 평균 경쟁률이 10.5대1로 공매물건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 공매로 올라오는 자동차는 대부분 정부,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던 관용차로 관리 상태가 양호하고 가격이 저렴해 매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최고가 낙찰 물건은 1조956억원에 낙찰된 국방시설본부의 서초동 부대 부지다. 또 최고경쟁률 물건은 올해 4월 낙찰된 수원 장안구 아파트로 3869대1을 기록했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비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누적 거래금액 8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