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 취임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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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위원장을 다음달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미국계 생보사인 라이나생명이 2013년 5월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이 이사장을 맡아왔다.

최 전 위원장이 취임한 배경으로는 홍 사장과의 오랜 친분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임 11년차로 생명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홍 사장은 일찌감치 이번 임기를 끝으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이사장 교체 역시 올 연말 퇴임을 앞둔 홍 사장이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평소 친분이 있던 최 전 위원장에게 이사장직을 거듭 제안했고 최 전 위원장이 결국 수락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퇴임 이후 올 초 21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끝내 출마하지 않고 1년 가까이 야인 생활을 이어왔다. 

최 전 위원장은 최근 근정훈장 중 1등급으로, 퇴직 당시 장관급이었던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청조근정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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