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급반락···2170선 붕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급반락···217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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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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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급반락하며 2160선으로 후퇴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3.76p(1.09%) 내린 2164.17으로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전날보다 14.11p(0.64%) 상승한 2202.04로, 장중 기준 한 달여 만에 2200선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오름폭을 반납해 나가며 2160선으로 밀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실적 가운데 일부에서 일시적 이익이 포함된 점이 부각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또 미국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5000명을 넘어선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매매추체별로는 엿새 만에 '팔자' 반전한 기관이 4617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385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538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85억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다수가 하락했다. 전기전자(-2.42%)와 통신업(-2.12%), 운수장비(-1.77%), 전기가스업(-1.59%), 의료정밀(-1.55%), 제조업(-1.36%), 비금속광물(-1.31%), 섬유의복(-1.01%), 보험(-0.99%), 유통업(-0.86%), 은행(-0.85%) 등 많은 업종이 떨어졌다. 다만 음식료업(0.66%), 종이목재(0.59%), 기계(0.25%), 의약품(0.1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91%)가 나흘 만에 반락했고,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0.71%), 현대차(-2.27%)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셀트리온(0.98%), LG화학(1.38%), 카카오(3.33%), 삼성SDI(0.77%) 등은 상승했다.

상장 이후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SK바이오팜(0.93%)은 장중 오름폭을 대거 반납해 나가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263곳, 하락 종목이 58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56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4p(0.10%) 내린 759.16으로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보다 3.50p(0.46%) 상승한 763.4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세에 하락 반전하며 장중 755.44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760선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0원 내린 1195.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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