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팀, 2020년 F1 시즌 개막전 우승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팀, 2020년 F1 시즌 개막전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우승 성공적인 시즌 데뷔
7년 연속 드라이버·컨스트럭터 부문 더블 챔피언 도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2020 F1 시즌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2020 F1 시즌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의 발테리 보타스가 지난 3~5일개최된 2020년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1 World Championship) 개막전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맞이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중단됐던 2020년 F1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시즌 첫 경기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 오스트리아와 영국 그랑프리는 더블헤더(Double Header)형식으로 진행된다. 

보타스는 5일 오스트리아 슈필베르크(Spielberg)에 위치한 레드불링(Red Bull Ring) 서킷에서 진행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4.318km의 서킷 71바퀴(총 306.578km)를 1시간 30분 55초 739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은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패널티로 인해 1시간 31분 1초 428로 최종 4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94번째 그랑프리 승리를 기록한 토토 울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총괄은 "F1 경기를 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에게 정말 멋진 경기였다. 보타스의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11번째 실버 애로우 머신인 '메르세데스-AMG F1 W11 EQ 퍼포먼스'와 함께 7년 연속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 부문의 더블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2020 F1 시즌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2020 F1 시즌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팀 스태프, 경기 관계자 등 경기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도 각 팀별 80명으로 제한됐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 6월 9일부터 이틀 간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테스트에서 첫 그랑프리 경기에 앞서 원활한 시즌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절차와 위생 안전 프로토콜을 미리 시험했다. 또한 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트랙사이드 팀 전원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으며, 트랙 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시행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다. 

일부 팀원들은 필요시 안면 보호막 등의 추가 보호장비도 착용했다. 또한, 손 세척 및 소독을 포함해 작업대와 장비의 정기적인 소독까지 포함된 위생 프로토콜은 실제 그랑프리 경기에서도 동일하게 시행됐다.

F1 운영조직위원회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영국,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8개의 그랑프리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10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 레드불링 서킷에서 열린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