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 코로나19 이겨내고 시즌 첫 우승자 배출
코리아스피드레이싱, 코로나19 이겨내고 시즌 첫 우승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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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GT-300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코로나 19로 인해 3개월여 간의 긴 휴식를 끝내고 지난 4~5일 태백스피드웨이 서킷(1랩=2.5km)에서 무관중으로 개막전을 개최됐다. 

비록 개막전은 늦었지만 GT-300, RV-300 등 10개 클래스, 70개 팀에서 200여 명 선수가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관계자는 "매년 의리를 지켜온 후원사들과 팀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최한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일 결승전에서는 각 클래스별로 시즌 첫 우승자들이 연이어 배출됐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GT-300(총 26랩)은 대영모터스의 최성우(벨로스터 N)가 27분48초1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를 E4M의 문세은(제네시스 쿠페, 27분52초139)과 MC2_Beoms의 이현재(제네시스 쿠페, 27분55초709)가 각각 2,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4위는 김재우(오일클릭, 27분56초340), 5위는 송병두(오일클릭, 27분57초303), 6위 이진기, 7위 정규민, 8위 박병환, 9위 송재필, 10위는 최수민 순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RV-300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RV-300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구성돼 레이스를 펼치는 RV-300(총 24랩) 클래스는 엑사 레이싱팀의 최은준이 27분13초653의 기록으로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는 오버리미트&기름의 김종철(27분33초611)이, 3위와 4위는 팀 NURVAST의 이찬희(26분55초213)와 이명진(27분22초969)가 차지했다.

GT-200(총 18랩) 클래스는 명인카의 유재광이 20분20초3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윤호식(우리카xPSR, 20분22초262)과 이영래(명인카, 20분22초810)가 뒤따라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GT-200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GT-100(총 20랩) 클래스는 개인으로 출전한 표중권이 23분13초934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최재경(개인, 23분16초525)과 이준수(HSR학산레이싱팀)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토요타86 원메이크로 치러진 KSR-GT(20랩) 클래스에서는 라온레이싱의 김성훈이 22분24초530으로 UPPER SPEED의 송현진(22분24초940)을 0.410초의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냈다. 3위는 제이펙스 게러지의 장우혁(22분25초780)이 차지했다. 

모닝 원메이크 경기 KSR-챌린지(총 16랩) 클래스는 라온레이싱의 김성훈이 21분18초043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성훈은 KSR-GT와 KSR-챌린지 두 클래스를 모두 석권해 겹경사를 누렸다.  2, 3위에는 이동일(라온레이싱, 21분30초505)과 이광호(팀 피트스타트, 21분31초114)가 차지했다.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의 2라운드는 오는 8월 15~16일 양일간 같은 장소인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의 후원사로는 상신브레이크와 불스원, LAB72가 함께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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