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코로나19 방지 기내 서비스 'S.A.F.E' 실시
제주항공, 코로나19 방지 기내 서비스 'S.A.F.E'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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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기내 화장실 소독"
제주항공은 지난 5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S.A.F.E'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5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S.A.F.E'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5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S.A.F.E'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S.A.F.E는 △Sanitary(위생적인 서비스) △Avoided(거리두기 서비스) △Friendly(친근한 서비스) △Emotional(감성 서비스)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및 승객의 안전여행을 돕겠다는 의지다.

제주항공은 먼저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운항 중 사물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접촉을 최소화 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전환한다. 

기내 에어카페 상품 판매 시 기존에는 카트에 상품을 비치해 판매하던 것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요청 할 경우에는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개별판매로 바꾼다. 아울러 상품 구매 시 승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도록 해 접촉 가능성을 더욱 줄인다.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아울러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휴대용 소독 스프레이(9000원) 및 손세정제(5000원), 3D마스크(5000원) 등 위생용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장실은 해당편 승객들의 공용공간인 만큼 기내 위생을 위해 항공기 운항 중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물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여행 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탑승객의 셀프 바코드 인식 및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방식을 도입했으며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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