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 6일 현장검사
금감원,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 6일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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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연기와 관련, 해당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3일 금감원 관계자는 "NH는 판매사라 포괄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라며 "특히 불완전 판매 이슈가 불거진 만큼, 해당 이슈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NH투자증권에 검사를 통보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 검사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피해자들 중 일부는 NH투자증권의 불완전 판매 정황을 뒷받침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 A씨가 펀드 투자 권유를 하며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 "저희 회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옵티머스 펀드 잔고는 5172억원이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78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금감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연기 사태와 관련해 펀드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과 수탁회사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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