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래자동차 생태계로 키운다
정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래자동차 생태계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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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BIX) 주변 현황 (사진=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 주변 현황 (사진=황해경제자유구역청)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정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친환경 미래자동차를 육성하는 혁신생태계로 키우기로 했다.

정부는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황해 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건을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평택항을 기반으로 구축된 자동차 부품산업을 친환경 미래자동차 연관 분야 산업으로 확대 육성하기 위해 유치업종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등 업종에 대해서만 유치할 수 있었지만 여기에 전기장비, 운송장비가 추가됐다.

특히 이차전지와 전기차 제조 관련 업종을 추가해 친환경 미래 자동차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평택포스지구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과 이차전지·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또 부산항 신항 물동량 증가로 인해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 이용계획 변경도 승인했다.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는 배후단지 공급한계로 2030년까지 약 804만5000㎡가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18만1000㎡ 물류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회전익 항공기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과 항공연관분야 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확대(1227㎡)와 유치업종 확대 등을 승인했다.

이 외에도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황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으로'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조례 개정을 올해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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