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2120선 회복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21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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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30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65p(1.32%) 오른 2121.13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0p(1.48%) 오른 2124.38에 출발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긴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경제재개에 나설 주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0.25p(2.32%) 급등한 2만559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19p(1.47%) 오른 3053.24에, 나스닥도 116.93p(1.2%) 상승한 9874.1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62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73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26억77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3.29%), 전기전자(2.44%), 화학(1.87%), 전기가스업(1.57%), 건설업(1.53%), 기계(1.40%)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의약품(-1.77%), 음식료업(-0.2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3.83%), NAVER(0.19%), LG화학(1.12%), 삼성SDI(1.79%)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셀트리온(-2.09%), 삼성물산(-0.43%)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65곳, 하락종목 17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32p(0.72%) 오른 740.0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9.85p(1.34%) 상승한 744.5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에이치엘비(-3.30%), 셀트리온제약(-2.25%), 씨젠(-1.12%), 펄어비스(-0.73%) 등은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2.42%), 에코프로비엠(1.32%), CJ ENM(0.95%)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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