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코로나19 악재에도 견조한 실적 예상"-신한금투
"제일기획, 코로나19 악재에도 견조한 실적 예상"-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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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제일기획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해외와 국내에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주가 1만625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979억원,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576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 악재에도 분기 5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오히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강력한 기초 체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비계열 광고주들의 극심한 비용 통제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일 기획은 계열 비중 75% 내외로 최대 광고주의 전략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함이 있고, 닷컴서비스와 리테일의 중요성은 중장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2배까지 하락했고, 5%를 넘는 배당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강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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