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올해 연말까지 목요 경마 시행···정상화 위해 확대 편성
한국마사회, 올해 연말까지 목요 경마 시행···정상화 위해 확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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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상금 운영기준 한시적 일부조정···순위 상관없이 모두 지급
겸마 경기 모습.(사진=한국마사회)
겸마 경기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말산업 부문 정상화를 위해 경주 수를 확대 편성을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목요일에도 경마가 진행하며 하계 휴장 등 예년에 정기적으로 휴장을 시행했던 주간에도 경마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제주에서만 경기가 열리며 금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만 개최된다. 기존대로 토요일은 서울과 제주, 일요일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다만 매해 여름에 시행한 야간 경마는 올해 7월에는 열지 않는다. 8월 이후 야간 경마 시행 여부는 정부 방역단계와 고객 입장 규모 등을 고려해 나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경마는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이달 19일부터 재개했다.

마사회는 또 경주마 관계자 소득 안정을 위해 경마 상금 운영 기준도 한시적으로 일부 조정했다. 순위에 상관없이 출전 두수에 따라 출전만 하면 모두 지급되는 마주,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출전료를 새로 신설했다. 아울러 마주와 조교사, 말 관리사에게 지급되던 출전 장려금은 기존 9위에서 10위까지로 범위를 넓혔다.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순환 체계 유지와 경마 시행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경마 제도와 일정에 있어 전체적인 조정과 변경은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라며 "제도와 일정 변경에 따른 현장에서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해 안정적으로 경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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