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전세기 노하우로 베트남 하늘길 다시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노하우로 베트남 하늘길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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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호주 시드니 등 이달 6930명 수송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기를 통해서만이 출·입국 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했다. 탑승 인원은 29명으로 이들은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 및 인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들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정섭 아시아나항공 나트랑 영업소장은 "나트랑 공항 전세기 입국이 쉽지 않았으나, 현대베트남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베트남 (번동, 하노이)및 중국 (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기아자동차 엔지니어 △인도(첸나이)에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이달에만 총 6930명의 인원을 전세기로 수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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