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은 권광석 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에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은 재단 감사로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했다.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이 진행한 경영 평가에서는 은행계열 미소금융재단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621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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