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WP-코디30' 사업을 마련, 현재 진행 중인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사업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사에서 화상으로 진행했다. 신규 기업을 포함한 17개 중소기업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참여방법 등에 대한 서부발전 국산화 담당자와 질의응답 외에도, 기업별로 겪는 기술개발 애로사항 등도 공유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새로 마련한 'WP-코디30' 프로그램은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매해 30개 기업을 선발, 1년간 기술개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밀착 지원 사업이다. 그간 국산화 현장 설명회 등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마련한 실질적 지원제도이기도 하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WP-코디30'은 기업별로 다른 기술개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단계를 발전산업 진입·아이디어 발굴 단계, 국산화 제품 개발 단계, 수요 창출 및 확대 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세부사항으로 국산화 개발을 위한 서부발전 직원 멘토와 중소기업 담당자 멘티를 매칭하는 사업부터 국산화 개발품 시범 구매에 이르는 사업까지 세부 아이템 총 10개로 구성했다.
국산화 개발 'WP-코디30' 지원 사업은 29일까지 공모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부발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관계자는 "국산화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나아가 국산화 개발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은 언제든지 서부발전의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