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상품 모두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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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직원이 소비자에게 배송을 완료하기 전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쿠팡)
쿠팡 배송직원이 소비자에게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살균소독 절차를 강화한다. 현재까지 택배 상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소비자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배송직원이 소비자 집으로 배송을 완료하기 직전에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휴대용 살균제로 로켓배송 상품을 소독할 예정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소비자 집 앞에 비대면(언택트) 배송된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뜬다.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보내지도록 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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