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 협력 강화
KT,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 협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자동차 관련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협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율주행 핵심기술 연구 등 '미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차량, 도로, 교통신호 체계 등을 연결하는 차량 통신 기술 5G-V2X(Vehicle To Everything)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AI) 영역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 개발, 검증 및 실증 테스트, 전문 인력 교류 등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KT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레벨4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서비스 발굴을 협력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 분야 기술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V2X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5G 모빌리티 메이커스' 및 정밀측위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도로인프라에 대한 위치 및 상태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제작 예정인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이를 적용해 차량 및 주변 데이터를 전송해 지연 없는 데이터 처리를 통한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자율주행차가 수집한 주행 데이터와 연계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차량 관리 예측 솔루션 등 협력을 위해 △KT의 5G 통신서비스 △에지 클라우드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로부터 확보되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실증을 통해 미래 자동차 환경을 대비한 사업의 기초를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KT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혁신적인 자율주행차 및 인프라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KT의 정보통신기술(ICT), 통신 서비스, AI, 빅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연구개발 전문 인력 간의 교류도 추진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주요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분야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T가 대한민국 미래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국내·외 유수 자동차기관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정보통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도하고 미래 자동차 분야의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비롯한 미래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