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하반기 실적 낙관 어려워···투자의견 '보유'"-한화투자증권
"이마트, 하반기 실적 낙관 어려워···투자의견 '보유'"-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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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5조884억원, 영업적자는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부진 근거는 재난지원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재난지원금 미사용에 따른 상대적 열위, 주요 종속사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월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이 -4.7%, 전사가 -2.9%로 상대적으로 공휴일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로 해석한다"며 "6월의 경우 재난지원금 영향이 감소하겠지만, 휴일영업일수가 전년대비 3일 적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은 2분기 영업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19에 따른 상황이 유지된다면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SSG.COM의 성장은 이어지겠으나 이익의 대부분이 오프라인 채널에서 창출되고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하반기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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