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봉사단, 태안 학암포서 '라잇! 오션' 캠페인 
한화갤러리아 봉사단, 태안 학암포서 '라잇! 오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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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문승지 디자이너와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가구 제작···'자원 새활용' 방안 모색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안에서 한화갤러리아의 '라잇!오션' 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 봉사단과 세계자연기금(WWF) 관계자,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 등이 해양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안에서 '라잇!오션' 캠페인에 참가한 한화갤러리아 임직원 봉사단과 세계자연기금(WWF) 관계자,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 등이 해양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서해안에서 플라스틱, 폐그물, 폐비닐 등을 수거하며 버려진 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 방안을 찾았다. 21일 한화갤러리아는 임직원과 세계자연기금(WWF) 관계자,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 등 21명이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안 2㎞ 일대를 돌면서 해양 쓰레기를 줍는 '라잇! 오션'(Right! Ocean) 캠페인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라잇! 오션은 지난해부터 3대 영역(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에서 펼쳐온 '라잇! 갤러리아'(Right! Galleria)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었다. 지난해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라잇! 사인'(Right! Sign)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양 쓰레기 줍기를 기획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태안 학암포 해안에서 주운 120포대 분량 쓰레기 중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가구를 만들어 자원 새활용을 실천할 예정한다. 문승지 디자이너가 만든 새활용 가구를 오는 7월 중순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갤러리아 광교에서 전시·판매한 뒤 수익금을 세계자연기금에 건넨다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 쪽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해양생물의 생존뿐 아니라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갤러리아는 환경보호와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고객들이 쇼핑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식적인 생활방식'(Conscious Lifestyle)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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