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외교부,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코로나19 재확산···외교부,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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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일부로 한 달간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확히 7월 19일까지다. (사진=주진희 기자)
외교부는 20일부로 한 달간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확히 7월 19일까지다.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정부가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자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발령한다.

외교부는 20일부로 한 달간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확히 7월 19일까지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발령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90일간 유효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오는 20일 자동 해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상당수 국가의 여행 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고 외교부 측은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별여행주의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며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하고 외출·이동 자제 및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19 세계 확진자는 839만 명, 사망자는 4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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