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수원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수원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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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출입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제과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와 수원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수원공장 확진자(화성37번)인 50대 남성은 포장 업무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이다. 그는 공장 내 별도 공간에서 일했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제과는 만일에 대비해 수원공장을 폐쇄했다.

수원공장 확진자는 앞서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안양53번)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물류센터 확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협력업체 소속이다. 의왕물류센터 역시 폐쇄됐고, 보건당국 지침에 맞춰 해당 확진자와 함께 일한 직원들 모두 진단검사를 받는 중이다.

롯데제과 쪽은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의 배우자와 직장동료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브리핑을 종합하면,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의 배우자는 지난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로 일하고 있으나 센터 출근 이력은 없다. 그가 돌봄가정 2곳에서 접촉한 아동 및 부모 등 접촉자 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제과 수원공장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직원과 동반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와 관련해, 44명을 검사 중인데 27명은 자가격리, 17명은 능동감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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