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LG전자는 스팀가전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모두 대용량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팀가전에도 대용량을 채택해 온 가운데 실제 대용량 스팀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은 올해 1월 한 달 약 55%에서 이달 들어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까지 올라왔다.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한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넘는다. 최근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의 16kg 건조기에도 스팀 기능이 있다. 또 스팀 건조기의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이달 들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이 탑재된 모델이 90% 이상이며, 모두 12인용인 대용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LG전자가 작년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웠다.
LG전자 측은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특허 받은 스팀(Stea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100도(℃)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