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9일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 분양은 사송신도시 3개 블록 B5·6·7에 지상 최고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74~84㎡·총 2084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B5블록 477세대 △B6블록 614세대 △B7블록 993세대다. 전용 84㎡ 전형이 90% 이상으로 구성되고 앞서 1차 분양과 함께 총 380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부산 도시철도 노포-북정 노선이 개통하면 부산까지 단 5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사송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IC도 개설 될 예정으로 부산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바로 앞 초등학교, 고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 양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축구장 6.5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남향 위주 배치 및 전 세대 4베이(일부 4.5베이)·판상형 구조로 조성되며, 주방 발코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둘 수 있다. 일부 세대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데시앙 바스'가 도입되고 각 전형별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교육 특화 커뮤니티 '에듀센터'가 도입되며,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경로당, 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플레이클럽(실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예정돼 있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가 조성되며 차량과 보행 동선을 분리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팀이 시공에 참여하며, 3개 테마의 중심마당과 산책로, 필로티 하부공간을 활용한 동앞정원 등이 조성된다. 미세먼지 특화 시설로 단지 내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고, 미스트를 분사해 먼지를 줄이는 설비도 설치된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공공택지지구 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산시는 청약·대출 등 규제가 없는 지역이며, 1년 뒤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B6블록 30일 △B7블록 7월1일 △B5블록 7월2일 등 블록별로 상이하다. 계약은 오는 7월13~16일까지 4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견본주택 현장 관람을 진행할 계획으로 별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소독기, 방역매트, 열화상 카메라, 방문 등록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B5블록 2023년 1월 △B6블록 2023년 2월 △B7블록 2023년 5월 입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