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경계·대북 리스크에 보합권 '공방'
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경계·대북 리스크에 보합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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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감과 대북 리스크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54p(0.21%) 오른 2142.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7p(0.23%) 내린 2133.18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82p(2.04%) 오른 2만628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15p(1.9%) 상승한 3124.74에, 나스닥도 169.84p(1.75%) 오른 9895.8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8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억원, 2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17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1.38%), 음식료업(1.19%), 섬유의복(0.43%), 기계(0.24%), 철강금속(0.20%), 증권(0.06%), 의료정밀(0.43%), 종이목재(0.45%), 서비스업(0.29%) 등이 지수를 올리고 있다. 의약품(-0.10%), 금융업(-0.39%), 전기전자(-0.2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등 주요 시총 상위 종목은 시간외 거래에서 1∼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던 시가총액 상위주는 이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82%), 셀트리온(-1.70%), 삼성물산(-1.21%), 카카오(-0.57%), LG생활건강(-0.85%), 현대모비스(-2.05%) 등이 떨어지고 있다. NAVER(0.41%), LG화학(2.46%), SK(2.9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1곳, 하락종목이 410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8p(0.24%) 오른 737.1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47p(0.47%) 내린 731.9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7%), 셀트리온제약(-2.62%), 에이치엘비(-1.03%), 알테오젠(-1.59%), 씨젠(-2.66%), CJ ENM(-0.54%), 제넥신(-2.85%) 등이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0.05%), 에코프로비엠(1.76%), 케이엠더블유(3.93%), 스튜디오드래곤(2.0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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