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수한 수자원 앞세워 한국 대표 미네랄워터 이미지 구축"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제주용암수'를 팔기 시작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혼합음료'다.
16일 오리온은 "한국에서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출시되었다. 제주도의 우수한 수자원으로 만든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국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음료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주용암수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처럼 2030세대 직장인들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팔릴 예정이다. 현지 이름은 '하오리요우 롱옌취엔'(好丽友 熔岩泉)이며,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을 통해 미네랄워터 시장을 노린다는 게 오리온의 작전.
베트남에서도 호찌민과 하노이 같은 대도시 편의점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특히 라벨에 오리온 제주용암수란 한글 이름을 새겨,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현지 소비자에게 심어줄 방침이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리온은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도 수자원 홍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제주용암수가 40만년 된 제주도 수자원으로 만들었다는 점과 미네랄워터의 장점, 제주용암수를 활용한 요리법 등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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