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농산물 생산자·소비자와 '상생 모델' 만든다
롯데마트, 농산물 생산자·소비자와 '상생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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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 등이 경남 함양군에서 자란 양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지난 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 등이 경남 함양군에서 자란 양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마트가 농민, 지방자치단체, 유통사,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16일 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 전국 30개 기관·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40여 차례 200억원 규모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민이 판로 및 수익에 대한 걱정을 덜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과거 농산물 생산량과 기후 등을 토대로 작황을 예상한 뒤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자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황 및 가격을 분석할 수 있는 경력 8년 이상 산지 상품기획자(MD)를 16명으로 늘렸다. 

롯데마트 쪽은 "농민은 안정적으로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유통사는 취급 품목 가치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사전 협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시세보다 약 20% 저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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