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승인
건교부,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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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건설교통부는 26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및 가양동 일원 자연녹지 약 3,364천㎡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마곡지구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한 이후 주민공청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금년 6월 건설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결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각종 협의를 거친 끝에 마침내 최종 승인된 것이다.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착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홍보관을 개설해 서울시 및 SH공사 직원이 상주하여 주민 민원과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지역주민협의체를 위한 사무실도 별도 배치할 예정이다.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마곡지구는 서울 서부지역의 관문에 위치해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 직결되는 지하철 5·9호선과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철도등 지구내 7개의 정거장이 위치하게 되는 등 교통의 최요충지인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앞으로 아시아에서의 산업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마곡지구를 IT·BT·NT 등 미래지식기반 산업단지로서의 전략 거점지로 육성하고, 수도권일대 첨단산업 개발단지 지역과의 경쟁력 제고 및 차별화, 국제적 인지도와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외국계 컨설팅업체와 별도의 마케팅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강의 관문, 마곡 워터프론트 조성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접근성과 생태환경을 개선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한강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마곡 워터프론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마곡 워터프론트는 마곡지구 도시개발구역 가운데에 조성될 중앙공원 호수와 한강을 수로로 연결하여 유람선이나 요트 등의 수상교통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이용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사회·문화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휴식공간과 레저·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현상공모를 공고중에 있다.

토지공급은 3단계로 나누워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공원 및 기반시설을 포함해 부지조성을 완료 후 2015년까지 2,692천㎡를 유상공급하고, 2023년까지 2단계에는400천㎡를, 3단계로 2031년까지는 273천㎡를 유상공급 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각종 제반 영향평가심의를 거쳐 내년 10월말까지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2009년 초에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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