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40억원 규모 '에너지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산업부, 340억원 규모 '에너지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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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경 기자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정부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에너지신산업펀드를 활용해 수소경제 초기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및 e-신산업 초기 기업 육성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한국전력, 미래에셋 등이 출자한 에너지신산업펀드의 하위 펀드다. 간접 투자 재원 289억원에 민간·정책 자금 51억원을 매칭해 34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된다. 

수소경제 연관 산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기업은 제외된다. 

산업부는 내년 2월에 시행되는 수소법에 따라 지정하는 '수소전문기업'에 펀드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위탁 운용사 선정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펀드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경제 산업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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