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기존 청신호 특화평면에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LIFE+)'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신호 LIF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 예방과 개인위생 강화를 위해 청신호 모든 가구에 건식 세면공간을 도입했다. 소형 가구에서는 파우더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발코니에 위치한 세탁공간을 내부 펜트리 등과 연계해 하부에는 세탁기, 상부에는 수납공간 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가전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독립된 세탁공간도 마련한다.

평면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거실과 침실을 구분 또는 통합해 주는 슬라이딩 월과 주방 커버장, 소형 가구를 위한 가변형 식탁, 내·외부 수납공간과 함께 두 배로 확장된 신발장 등 맞춤형 가구계획도 포함됐다.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구비됐으며, 가변형 책상과 의자 등이 포함된 일체형 빌트인 가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소통으로 개발한 '청신호 LIFE+' 특화평면을 통해 공공주택의 품격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