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10일 수출 123억 달러 '20%↑'···의약품 수출 급증
6월 1일∼10일 수출 123억 달러 '20%↑'···의약품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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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2.6%↑, 무선통신기기 35.8↑···승용차 37.0%↓
부산항 부두에 선적대기중인 수출 컨테이너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부두에 선적대기중인 수출 컨테이너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6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12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일로 작년(6일)보다 이틀 많았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15억4000만달러로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열흘간 수출은 123억 달러, 수입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0.2%(20억7000만 달러), 수입 8.5%(10억7000만 달러)가 각 증가했다.

연간누계는 수출 2138억 달러, 수입 20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9.9%(235억7000만 달러), 수입은 7.5%(169억7000만 달러)가 각 감소했다.

이달 수출의 경우 반도체(22.6%), 무선통신기기(35.8%), 의약품(136.7%)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32.8%), 승용차(37.0%), 자동차 부품(30.2%)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35.7%), 미국(15.1%), 베트남(7.7%), EU(22.2%), 일본(10.0%) 등은 증가했고 중동(7.3%), 호주(29.5%) 등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1.8%), 기계류(20.3%), 승용차(27.7%)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62.8%), 가스(1.2%) 등의 수입을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25.7%), 미국(27.2%), EU(31.3%), 일본(19.5%), 베트남(22.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동(42.0%), 호주(10.9%)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봤지만 연간 누계로는 57억88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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