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전국 건축 트렌드 리포트 공개···"리모델링 수요 늘어"
집닥, 전국 건축 트렌드 리포트 공개···"리모델링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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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닥)
(자료=집닥)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최근 건축시장에서 리모델링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대비 유리한 용적률과 경제성이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1일 집닥이 발표한 '전국 건축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집계된 건축범위별 조사에서 건축주는 신축(73%)을 가장 많이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포트는 집닥건축을 통해 집계된 500여건의 건축주 견적 문의 데이터를 선별 조사했다.

신축 다음으로 의뢰가 많은 것은 리모델링(17%)이었으며, 증축(8%)과 용도변경(2%)이 뒤를 이었다. 특히 리모델링은 지난해 같은 기간(8%)에 비해 2배 가량 문의가 늘었다.

집닥은 "최근 집 수리 및 인테리어 콘텐츠의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신축 대비 유리한 용적률, 그리고 리모델링 국가지원 사업 시행 등으로 리모델링에 관심갖는 건축주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별 건축 의뢰율에서는 서울(41%), 경기(37%)가 전체의 약 80% 가까이 차지했고, 인천과 강원이 각각 7%, 그리고 경북과 충남이 각각 4%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내 건축 의뢰가 많았던 곳은 △마포구(7.0%) △중구(7.0%) △강남구(6.5%) △중랑구(6.2%)였다. 경기도는 △양평군(9.1%) △용인시(8.5%) △남양주시(7.9%) △화성시(7.6%)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수익형 부동산 수요가 많았던 반면, 경기도는 실거주 목적의 단독주택 의뢰가 많았다.

건축의뢰 유형별 조사에서는 설계가 44%로 가장 많았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주해 진행하는 방식인 턴키가 38%, 시공만 의뢰한 비율은 18%다. 집닥건축을 통해 설계를 의뢰한 사례는 지난해 35%에서 올해 44%로 약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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